세계와 한국의 인구 추이   ⓒ통계청
세계와 한국의 인구 추이   ⓒ통계청

[로즈데일리] 세계 인구는 2022년 79억 7천만 명으로 1970년 대비 2.2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2070년에는 103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한국 인구는 2022년 5천 2백만 명에서 2070년에는 3천 8백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이외의 국가는 유엔의 '세계인구전망'에 기초해 작성된 자료를 통계청은 5일 공개했다.

2022년 대비 2070년 대륙별 인구는 아프리카(2.2배), 북아메리카(1.2배), 아시아(1.1배), 라틴아메리카(1.1배)는 증가하는 반면, 유럽(0.9배)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세계와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각각 0.83%, -0.23%, 2040년에는 세계0.65%,한국 -0.35%, 2070년에는 세계 0.18%, 한국 -1.24%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22년에는 중국 인구가 가장 많고, 2070년은 인도 인구가 가장 많아질 전망이며, 2022년 한국 인구는 29위, 북한 인구는 56위, 남북한 인구는 20위였다.

 

세계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2022년 9.8%에서 2070년 20.1%로 증가

한국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2022년 17.5%에서 2070년 46.4%로 증가

2022~2070년 기간 중 세계와 한국의 유소년인구 구성비는 각각 6.7%p, 4.0%p 감소하고, 생산연령인구도 각각 3.6%p, 24.9%p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고령인구 구성비는 각각 10.3%p, 28.9%p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1970년 54.4%에서 2012년(73.4%)을 정점으로 감소해 2022년 71.0%, 2040년 56.8%, 2070년에는 46.1%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한국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2022년 17.5%로 1970년(3.1%) 대비 6배 수준으로 증가, 2070년에는 46.4%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총부양비는 2022년 40.8명으로 낮은 수준이나, 2070년 116.8명으로 상위 2위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2021년 한국의 합계출산율(0.81명)은 세계 합계출산율(2.32명)보다 1.51명 낮은 수준

2020년 한국의 기대수명(83.5세)은 세계 기대수명(72.0세)보다 11.5세 높은 수준

세계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2.32명으로 1970년 4.83명에 비해 2.51명 감소했으며,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0.81명으로 1970년 4.53명에 비해 3.72명 감소했다.

2021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홍콩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의 기대수명은 2020년 72.0세로 1970년 56.1세에 비해 15.9세 증가했고, 한국의 기대수명은 2020년 83.5세로 1970년 62.3세에 비해 21.2세 증가했다.

1970년 한국의 기대수명(62.3세)은 북아메리카(70.9세)나, 유럽(70.0세)보다 각각 8.6세, 7.7세 낮은 수준이었으나, 2020년 한국의 기대수명(83.5세)은 북아메리카(77.9세)나, 유럽(77.7세)보다 각각 5.6세, 5.8세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1970년 세계 116위 수준이었으나, 2020년에는 상위 6위 수준으로 높아졌다.

세계 인구의 중위연령은 2022년 30.2세에서 2070년 38.8세로, 한국 인구의 중위연령은 2022년 45.0세에서 2070년 62.2세로 높아질 전망이다.

2000년, 2010년, 2020년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 국가의 국제순이동은 순유출, 북아메리카 및 유럽 국가는 순유입으로 추정되며, 한국은 2000년 2만 6천 명 순유입, 2010년 5천 명 순유출, 2020년에는 13만 3천 명 순유입을 보였다.

 

남한과 북한을 합한 총인구는 2022년 7천 8백만 명에서 2070년 6천 1백만 명으로 감소할 전망 

남한과 북한을 합한 총인구는 2022년 7천 8백만 명에서 2070년에는 6천 1백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북한 인구는 2022년 2천 6백만 명에서 2070년 2천 4백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한과 북한을 합한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2022년 70.5%, 2070년 51.3%로, 한국에 비해 2022년에는 0.6%p 낮아지나, 2070년에는 5.2%p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남한과 북한을 합한 고령인구 구성비는 2022년 15.5%, 2070년 38.5%로, 한국에 비해 2022년에는 1.9%p, 2070년에는 7.9%p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북한 합계출산율은 1970년(3.85명)에는 한국보다 0.68명 낮았으나 2021년(1.81명)에는 한국(0.81명)에 비해 1.00명 높은 것으로, 북한의 기대수명은 1970년(60.6세)에는 한국보다 1.7세 낮았으나 2020년(73.3세)에는 한국(83.5세)에 비해 10.2세 낮은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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