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데일리] 법인세 감세 영향 본격화에 기업실적 쇼크까지 마주한 지자체가 내년 ‘재정절벽’을 맞을 전망이다. 중앙정부 세수 펑크로 지방교부세 감소까지 불가피한 가운데 지방경제 위기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전남 광양시, 전남 여수시, 경기 화성시, 경기 평택시 5곳 지자체가 심의 중인 내년도 법인지방소득세 세입 전망 규모 합계가 5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입 1조 3600억원, 올해 예상액 1조 914억원과 비교하면 반토막난 수준이다.
[로즈데일리]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1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암표신고센터 방만 운영 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주문했다.류 의원은 “임영웅 콘서트를 비롯해 공연 암표가 기본 2배에서 비싼 좌석은 30배까지, 표 한 장에 500만 원이 넘는 것도 있다”며, “콘진원이 암표 근절 캠페인도 하고 암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달라지는 게 없다”라고 지적했다.류호정 의원은 “암표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데 정작 여지껏 제대로 조치가 취해진 건 0건”이라고 밝혔다. 류호정의원실이 한국콘텐
[로즈데일리] 한국전력 산하 발전공기업이 200개가 넘는 자회사 및 출자사를 만든 뒤, 60%가 넘는 곳에 대표이사로 모기업, 한국전력, 산업부 출신 낙하산을 앉힌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공개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7개 발전공기업(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수력원자력·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개 발전공기업이 설립한 자회사와 지분 투자를 한 출자사는 총 209 개다.이 가운데 모기업과 한국전력 및 산업부 출신이 대표이사
[로즈데일리]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5대 은행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갑·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잔액은 2021년 6월말 기준 4조 3천억 원에서, 2023년 6월말 기준 8조 8천억 원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이 시기 은행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주도한 것은 국민은행으로, 2021년 1
[로즈데일리] 1년 전 尹대통령이 ‘과도하게 넓은 사무공간은 축소하고 호화청사 또한 매각하여 비용을 절감하라’며 공공기관 혁신을 주문했음에도, 관련 기관 4곳 중 1곳 이상이 큰 집무실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공개한 기획재정부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기획재정위원장)에게 제출한 ‘공공기관 혁신 관련 사무실 조정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현재, 임원 사무실 축소 대상 공공기관 197곳 중 27.4%인 54곳이(기관장 ‧ 임원 복수기관 포함) 규정 이상의 사무실 면적을 쓰고 있었다.2022년 7월 기
[로즈데일리] 이자수익으로만 ‘1조원’을 벌어들인 인터넷 은행 3사를 향해 경제 위기 속 초호화 ‘이자 잔치’를 벌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안양시동안구갑·정무위원회)이 16일 공개한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은행 3사 이자 수익은 ‘1조 원’으로 역대 최대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카카오가 5,29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토스(2,438억 원), 케이(2,097억 원) 순이다.2020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이자 수익은 케이 11배(187억→2,097억),
[로즈데일리]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의 최근 5년 불법대출 및 금융사고 현황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금융감독 사각지대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금융감독 권한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당국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13일 공개한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272건의 불법대출 사건에 연루된 인원은 총 227명이다. 모두 한도를 위반한 금액을 초과대출한 건으로, 초과분의 금액 규모만 1725억 6천만원에 이르렀다.불법대출로
[로즈데일리] 산업부 산하 R&D 전담기관들의 연구과제 정산을 맡고 있는 회계법인들의 업무해태가 연구부정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왔다.13일 공개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무경의원이 산업부 R&D 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에너지기술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정산회계법인 상시점검 현황’ 에 따르면, 연구과제 정산업무를 맡고 있는 대부분의 회계법인들이 집행된 연구비 정산서류의 점검을 미루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산업부 산하 연구기관들은 ‘RCMS’라는 R&D 과제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로즈데일리] 최근 해양오염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선박과 해양시설 등의 해양 불법투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공개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 위원장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양 불법투기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불법투기는 총 1,383건으로 적발된 기름만 154만 리터(ℓ)에 달했다.바다에 불법으로 버려진 오염물질은 기름이 1,215건(88%)으로 가장 많았으며, 폐기물 127건(9.1%), 대기오염물질 25건(1.8%),
[로즈데일리] 최근 5년간 아동수당을 받은 외국인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액 증가분 또한 100억원대를 넘어섰다.12일 공개한 보건복지부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게 제출한 ‘2018~2022년간 아동수당 수령 현황’에 따르면, 아동수당을 받은 외국인 부모는 2018년 30,799명에서 2022년 13만 1,029명으로 5년간 4.2배 이상 증가했다. 지급액 또한 2018년 32억 8천 8백만원에서 2022년 137억 7백만원으로 104.1억원 이상 늘어났다.아동급여는 부모가 모두
[로즈데일리] 클럽 버닝썬 사태 이후 대대적으로 개혁을 알린 전국 경찰발전협의회(前 경찰발전위원회)가 여전히 ‘50·60대 남자 사장님 사교 모임’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2일 공개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관할 경찰청 및 경찰서 소속 경찰발전협의회 회원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특정 업종·성별·연령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면을 보면 일부 지역청·서를 제외하고는 회원의 종사 업종 구성비의 50% 이상이 치안정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자영업, 기업임직원 그리고
[로즈데일리]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소득·고용 통계 등이 조작됐다는 의혹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상공인 실태조사' 통계도 조작에 나선 의혹이 제기됐다. 소상공인에 민감한 최저임금 및 고용 관련 항목을 바꾸거나 축소, 제외하는 식으로 통계 조작에 나선 것으로 의심된다는 지적이다.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인 소상공인 실태조사는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소상공인 현황과 경영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다만 통계상 신뢰성 문제로 2019년(18년 기준 조사) 이후엔 중기부·통계청 공동조사가 이뤄지고 있
[로즈데일리] 최근 ‘길거리 흉기난동’이 횡행하면서 대책으로 ‘사법입원제’가 논의되고 있다. 강제적인 인신구속에 따른 인권침해 논란을 차지하더라도 ‘사법입원제’의 전제는 입원을 받아 줄 정신병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신병원이 줄폐업을 앞두고 있다. 이미 폐업한 병원도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말 폐업을 선언한 병원도 있었다. 현재 대부분의 정신병원은 부채에 허덕이고 있다. “정신병원, 줄폐업 우려”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은행은 정신병원 대출 회수에 나서게 될 것이고, 대출을 갚지 못하면 그만큼 폐업이 빨라질 것이다.국회
[로즈데일리]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국내 정유 4사(SK 에너지·현대오일뱅크·GS 칼텍스·에쓰오일)가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 감면으로 2022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약 6,678억 원의 전기요금 혜택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정유 4 사의 전기요금 감면 혜택으로 한전의 영업적자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진다.11일 공개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서원구)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가 전기요금을 2021년 약 913억 원,
[로즈데일리] 글로벌 500대 기업의 RE100 캠페인 미가입 비중이 높고 가입국가 또한 최근 감소하는 등 RE100 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공개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RE100 캠페인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의 비중은 85.2%(426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100 캠페인에 가입한 기업 수 또한 2021 년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R
[로즈데일리] 정부 불납결손액이 연평균 4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공개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구 갑)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 ~ 2022 정부부처별 불납결손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부 불납결손액 2018년 4조 4천억원, 2021년에는 4조 9천억원으로 상승했다.4년간 매 회계연도마다 4조원대의 규모로 지난해 2조 2천억원의 불납결손액을 포함해 5년간 총 20조 5천억원의 불납결손액이 발생했다.지난 9월 20일 진선미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정부 미수납액 규
[로즈데일리] 지난 1년여간 영끌과 빚투로 늘어난 빚의 규모가 476조원에 달했다. 20‧30 청년 또한 133조원 이상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공개한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게 제출한 ‘22년 6월~'23년 7월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 및 6대 증권사(한국투자, 미래에셋, 삼성, NH투자, 키움, 메리츠)의 취급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여간 담보 및 신용대출과 주식 융자 신규취급액이 476조 938억원에 달했다.우선, 주식을 사들이는 빚이 크게 늘었다.
[로즈데일리] 6일 공개한 금융감독원이 황운하 의원실에 제출한 ‘불법공매도 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2023년 8월 불법공매도 위반자 수는 총 174건, 외국기관 156개사, 국내기관 18개사 인 것으로 확인된다.자본시장법 제 180조 제 1항은 누구든지 증권시장에서 상장증권에 대하여 소유하지 아니한 상장증권의 매도, 차입한 상장증권으로 결제하고자 하는 매도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한 경우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그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의 3배 이상 5배 이하의 상당하는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
[로즈데일리]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숙박 플랫폼을 이용한 공유숙박업소 100 곳 중 98 곳이 미신고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6일 공개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숙박공유업 사업자가 신고한 부가가치세(업종코드 551007)는 총 1,133건으로 매출신고액은 217억 9,400만원이었다.그런데 단기임대 및 숙박 분석 통계 업체인 에어디앤에이 (AirDNA) 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에어비앤비(Airbnb)의 우리나라 월 평균
[로즈데일리] ‘절세단말기’로 알려진 미등록 PG업체가 2년간 116곳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5일 공개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불법 미등록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를 집중점검한 결과 작년 85개, 올해 31개 업체가 적발됐다.미등록 PG 사의 불법 결제대행은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이 어려운 중소상공인들의 카드결제를 대행하면서 매출 자료를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는 엄연히 탈세에 해당한다.국세청은 단속된 미등록